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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은행 가면 체증식상환 왜 안 알려줄까?부동산 이야기 2025. 6. 13. 23:01
원리금? 이름만 어려운 거였네
원리금은 내가 빌린 돈과 이자를 합친 거예요.대출 갚을 때 매달 내는 돈이 바로 이 원리금이에요.
어려운 용어 같지만, 결국 '빌린 돈 + 이자'라는 뜻이에요.
대출 상환 방식, 세 가지가 전부야?
대출 상환 방식은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1. 원리금균등상환: 매달 똑같이 내는 거어떻게 갚나?
매달 내는 원리금(원금+이자) 금액이 똑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자는 줄어들고 원금 비중이 늘어나요.
장점은?매달 고정된 금액을 내니까 현금 흐름을 예측하기 쉬워요. 초기에 부담이 적어서 자금 여유가 생기죠.
단점은?초기에 원금을 적게 갚아서 전체 이자 부담이 다른 방식보다 클 수 있어요.
추천 상황은, 부동산 가격이 쑥쑥 오르는 호황기에 단기 투자(2~3년) 할 때 좋아요. 적은 돈 내고 버티다가 아파트 팔아서 이익 남길 수 있죠.
2. 원금균등상환: 점점 부담이 줄어드는 거
어떻게 갚나?매달 같은 금액의 원금을 갚아요. 이자는 남은 원금에 따라 줄어드니까 전체 원리금 부담이 점점 줄어들어요.
장점은?전체 이자 부담이 원리금균등상환보다 적어요. 장기적으로 대출 갚을 계획이라면 이득이에요.
단점은?초기에 내는 돈이 많아서 현금 흐름이 빠듯할 수 있어요.
추천 상황은, 소득이 안정적이고, 10년 이상 길게 대출 갚을 준비가 된 분들에게 좋아요.
3. 체증식상환: 나중에 많이 내는 거
어떻게 갚나?초기에 적게 내다가 시간이 갈수록 내는 돈(원리금)이 늘어나요. 예를 들어, 첫해 800만 원, 다음 해 1,000만 원 이런 식.
장점은?초기에 부담이 적어서 여유 자금을 다른 데 쓸 수 있어요. 소득이 점점 늘어날 젊은 층에게 딱이에요.
단점은?40대 중반처럼 나이 들면, 20~30년 뒤엔 은퇴할 수도 있는데 그때 원리금 부담이 커져서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은행에서 중년한테는 잘 안 추천해요. 40대 중반인 제가 20년 뒤에 가장 많은 대출 상환을 못하잖아요. 그러니.. 은행이 추천을 안해주는거죠. 하하.
추천 상황은, 소득이 꾸준히 오를 가능성이 높은 20~30대 젊은 층에게 적합해요.
부동산 호황기라면 어떤 대출이 좋을까?
부동산 가격이 자고 나면 오르는 호황기라면 갭투자를 생각해볼 수 있죠. 2~3년 내에 아파트 팔아서 차익을 남길 계획이라면 원리금균등상환이 좋아요. 초기에 적게 내니까 현금 흐름 관리하면서 가격 오를 때까지 기다릴 수 있거든요. 게다가 인플레이션이 오면 빚의 실질 가치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어요. 근데 문제는, 지금이 호황기인지 아닌지 알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오늘까지는 호황기 같지 않지만, 내일부터 갑자기 오를 수도 있죠. 부동산은 지나봐야 아는 경우가 많아요.
대출 잘 받는 것도 능력 아니야?
대출 받을 수 있다는 건 자산이 있다는 거니까, 이 자체가 능력이에요. 부동산 투자에서 레버리지를 잘 쓰면 큰 자산을 만들 기회가 생기죠. 근데 은행 가서 무시당하거나 불리한 조건 받지 않으려면, 각 상환 방식의 장단점을 알고 내 상황에 맞는 질문을 던지는 게 중요해요. 대출도 공부하면 할수록 공식이 보이는데, 가끔 예외 상황이 판을 뒤바꿀 때도 있죠.
원리금균등상환은 단기 투자에, 원금균등상환은 장기적인 이자 절약에, 체증식상환은 소득이 오를 젊은 층에 맞아요. 나한테 맞는 대출 공식을 찾으려면, 시장도 보고 내 재정 상황도 꼼꼼히 따져봐야겠죠.내일도 열심히 부동산 공부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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